김정은, 어제 서부전선대연합부대 포사격 대항경기 지도
인민군 제 3·4·8군단 참가…김수길·박정천 수행
김정은, 경기 결과 대만족하며 축하 친필 전해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03.21.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3월 20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김수길 총정치국장, 박정천 총참모장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신문은 이번 훈련이 "포병훈련의 모든 형식과 내용, 방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평시훈련을 전쟁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실전훈련으로 확고히 전환시키자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기에는 인민군 제 3·4·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각종 구경의 포들로 지정된 거리에서 목표물을 사격한 다음 사격 성적과 임무 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총참모장으로부터 경기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경기를 지휘했다. 경기 결과 제3군단이 1위를 차지했고 제8군단, 제4군단이 뒤를 이었다.
김 위원장은 제3군단의 전투준비상태에 대해 만족하며 명포수상장과 함께 "대대의 놀라운 전투력에 탄복한다. 대단히 만족하며 특별감사를 준다"는 축하 친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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