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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항체有=면역有' 증거 없어" 경고

등록 2020.04.19 00: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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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항체 있더라도 면역 여부 알 수 없다는 WHO 주장 옳아"

[제네바=신화/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상 언론 브리핑 중 발언하고 있다. 2020.03.17.

[제네바=신화/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상 언론 브리핑 중 발언하고 있다. 2020.03.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더라도, 코로나19에 대해 면역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프로그램 책임자는 전날 코로나19가 전 세계 인구 상당수의 면역력을 발달시켰다는 징후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도 집단면역이 이뤄졌으며 사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미 발달된 항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는 일반적인 증거가 이를 반대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I think the general evidence is pointing against that)"고 말했다. "(각국) 정부들이 해결하기 원하는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즉, 코로나19 항체가 코로나19에 대한 완벽한 면연력을 가지고 있을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후, 재양성 확진을 받는 환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옥프포드 대학의 크리스 다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정확한 항체 검사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도 "WHO가 항체 검사를 받아 항체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감염에 대한 면역이 있는지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은 옳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아직 면역력이 코로나19와 어떻게 작용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질병관리본부도 지난 16일 코로나19 항체 생성이 확인될 경우 '면역증'을 교부하는 방안에 대해 성급하며 근거가 없는 방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라이언 WHO 긴급프로그램 책임자는 지난 13일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가 재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성이 없을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후 재감염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도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면역 여부는)알 수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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