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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코로나19로 "세계 무슬림들 집안에서 라마단 수행해야"

등록 2020.04.19 1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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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는 3월4일 성지 순례 기간 이외에 임의로 하는 순례 '움라'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에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2곳인 메카와 메디나가 있다. 사진은 4일 메카에 있는 대모스크의 '카바' 주변을 도는 순례자들을 저속으로 촬영한 것이다. 2020.03.05 )

[메카=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는 3월4일 성지 순례 기간 이외에 임의로 하는 순례 '움라'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에는 이슬람 3대 성지 중 2곳인 메카와 메디나가 있다. 사진은 4일 메카에 있는  대모스크의 '카바' 주변을 도는 순례자들을 저속으로 촬영한 것이다. 2020.03.05 )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종교기구 '선임학자평의회'는 19일 다가오는 라마단 때 코로나 19 방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중인 세계 모든 나라의 무슬림들은 집에 칩거해 기도하라고 촉구했다.

이슬람의 신성한 단식 기간인 라마단은 이번주 후반 시작된다. 새벽부터 금식한 무슬림들은 낮에 모스크에서 단식 코란독서 및 명상으로 보낸 뒤 일몰이 되면 가족 친지들이 한데 모여 일일단식 종료 식사를 한다. 이어 모스크에 집단 저녁 기도를 행한다. 
 
사우디 관영 방송 SPA에 따르면 학자평의회는 "무슬림들은 전염 확산의 원인이 되는 여러 명이 만나는 모임을 피해야 마땅하다. 사람의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창조주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위대한 행동이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16억 명 세계 무슬림의 85%를 차지하는 수니파의 종주국이다.

사우디의 이슬람 최고학자인 셰이크 압둘라지즈 알 아셰이크도 전날 코로나바이러스 창궐이 계속되면 무슬림들은 라마단 및 라마단 종료축제 이드 알피트르를 필히 집에서 수행하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3월 중순부터 모스크에 모여 하루 5차례 기도하는 것과 금요 주간 예배를 중지시켰다.

사우디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8300명에 사망자가 92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수니파 사우디와 대적하는 시아파 이란은 현재 8만1000명이 감염 확인되었고 사망자도 5013명이나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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