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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촌구석' 논란 정승연 "인천 지칭으로 오해, 비하 아냐"

등록 2020.04.20 17: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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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양의 표현…인천 협소·불편한 곳 지칭"

"계속 확대 재생산, 선거결과에 영향 미쳐"

"부족한 표현으로 상처입은 주민께 사과"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이 3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미래통합당 연수구 갑 정승연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31.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이 3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미래통합당 연수구 갑  정승연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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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인천 연수구갑에 출마했다 낙선한 정승연 후보가 앞서 논란이 된 '인천 촌구석' 발언에 대해 "인천의 협소하고 불편한 곳을 표현한 것인데 마치 인천을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운동 시작 전인 3월31일 유승민 전 대표가 제 선거사무소를 방문했을 때 '인천 촌구석' 발언을 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언론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정 후보는 "당시 발언이 언론에 보도된 뒤 저는 저를 낮추려는 겸양의 표현이었지 결코 인천을 비하한 발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로 상처받은 주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 발언은 계속 확대 재생산됐고 결과적으로 선거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선거사무소가 과거 입시학원을 했던 곳이라 좁은 방들이 몇개 있는 협소한 공간이었다"며 "즉 '인천의 협소하고 불편한 곳'을 표현한 것인데 마치 인천을 지칭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중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이 우려돼 추가 해명을 자제했다"며 "연수구에서만 14년을 살아온 저는 인천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누구보다 연수구와 인천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제 부족한 표현으로 상처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제 선거가 끝났고 주민들의 심판을 받았다. 제 부족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으로 미래통합당은 국민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보수는 책임지는 자세가 중요한데 책임과 반성이 부족했다"며 "지금의 모습으로 국민 지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진정성을 갖고 개인과 통합당 모두 변해야 한다.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 개인을 바꾸고 당을 바꾸는 일에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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