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김정은 위중설에 "오래된 문서 사용한 듯…부정확"(종합)

등록 2020.04.24 08:34: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北 접촉 여부엔 "말하고 싶지 않아…김정은과 좋은 관계"

해외 주둔 미군 철수 거론…"세계 경찰 역할 안 할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2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2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 후 위중설에 관해 "그 보도는 부정확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생중계된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보도는 한 부정확한 네트워크에 의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위중설 관련 보도에 관해 "나는 그들이 오래된 문서를 사용했다고 들었다"라며 "그게 내가 들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그 보도가 부정확한 보도라고 들었다"라고 반복해 말했다.

이에 실제 관련 정보 획득을 위해 북한과 접촉을 했는지, 얻은 정보가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말하고 싶지 않다"라며 "우리는 북한과 좋은 관계"라고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다.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라며 최근 위중설에 관해 재차 "CNN의 가짜 뉴스였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울러 해당 질의 과정에서 또다시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잘 지내왔다"라며 "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해외 주둔 미군 철수 등 정책을 시사, "우리는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라며 "우리는 세계 전역의 경찰관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 세계 경찰관이 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데일리NK는 최근 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수술을 받고 지방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CNN이 미 당국자를 인용, 정보당국이 김 위원장 위중설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에 김 위원장 위중설이 급부상했지만, 청와대는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백악관 회견에선 김 위원장 위중설에 관해 "보도와 같은 상황이라면 상당히 심각한 상태일 것이다. 나는 그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면서도 구체적 상태는 모른다고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