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부의 세계' 김희애·박해준 "뜨거운 반응 얼떨떨...촬영장 오면 행복"

등록 2020.04.24 17:0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오늘(24일)밤 부터 19금 편성..."사이다 장면 기대해도 좋아"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왼쪽)과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왼쪽)과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한 사람, 한 사람이 촬영장에 나오면 행복해한다. 촬영하고 돌아가는 게 서운할 정도다. 그런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JTBC '부부의 세계' 인기에 대해 김희애는 "얼떨떨하다"면서 "여러 가지 요소가 우리도 모르게 잘 맞아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해준도 “굉장히 얼떨떨하다"면서 "연재 드라마가 중반 정도까지 방송됐는데 후반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김희애와 박해준은 인기 비결로 특히 제작진의 조직력을 꼽았다. "원작부터 작가의 글, 카리스마 있는 모완일 PD의 리더십, 배우들과 연기해주는 듯이 혼연일체로 조용하고 조직적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극 중 '지선우'(김희애)의 전 남편 '이태오' 역을 맡은 박해준은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이들 좋아해주고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도 주는데, 도대체 뭘 축하해 주는 건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다들 ‘한 대 쥐어박고 싶다’고 해서 그런 반응일 줄 알았지만,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반환점을 돈 ‘부부의 세계’는 9회부터 휘몰아치는 갈등의 시작으로 2막을 연다.

처절했던 파국 2년 후, 성공해서 돌아온 이태오(박해준)는 지선우(김희애)의 평온을 급습했다 .

이태오는 박인규(이학주)의 악감정을 이용해 지선우를 위협하는가 하면, 여병규(이경영)의 힘을 등에 업고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계략을 시도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을 뺏기 위해 지선우의 트라우마를 끊임없이 자극하며 다시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박해준은 '이태오' 역 연기에 대해 "1, 2회 방송 후 감정이 많이 흔들릴 것 같아서 댓글 보기를 자제하고 있다"며 "이전에 작품할 때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이번엔 안 보는 게 낫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 찍을 부분에 더 집중했다"며 "반응을 들으면 귀를 닫고 빨리 잊으려고 노력한다. 주변에서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는데 '저분들이 날 보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반거워할까?' 싶어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도 털어놓았다.     

극 후반 절정에 대해 김희애와 박해준 모두 1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 (사진=JTBC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 (사진=JTBC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김희애는 드라마의 명장면에 대해 "모두 6회 엔딩 장면은 선물 같은 장면"이라며 "배우 혼자만이 만들 수 없는 경험이었다. 상대 배우들과의 호흡, 쌓아온 이야기 전개가  그 순간을 맞게 되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6회에 나오는 소양강에서 아들에게 몹쓸 엄마처럼 행동한 장면과 12회"라며 "사실 6회를 촬영할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도 했다.

특히 12회에 대해서는 "감정이 휘몰아치며 우리가 큰 절정이나 위기를 맞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찍나' 걱정했는데 모든 것을 제작진에 맡겨보자고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상대 배우와 모든 제작진이 이 혼연일체가 돼서 무사히 잘 찍었고 잘 될 거로 생각한다"며  "연기할 때 시청자들을 생각하기 전 모니터 앞 제작진에게 내 감정을 전달하지 않으면 실패라고 생각했다. 모 PD가 그 장면 촬영 후 너무 흥분해 헤드폰을 벗고 좋았다고 칭찬했다. 모니터 앞에 있는 제작진에게 내 감정을 전해줘서 만족했던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준도 "시작할 때는 6부를 위해서 달려갔다면, 2막에서는 12부를 위해 또 달려간다"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촬영을 잘 마치고 한숨을 돌렸던 생각이 난다"고 기억을 되돌렸다.    
   
후반 핵심적 열쇠를 가진 등장인물에 대해선 박해준은 "개인적으로 우리 둘을 빼고 아들 전진서가 우리를 가장 갈등하고 흔들리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의 기대감을 더했다. 

김희애는 "19세 시청등급에 장르물이라 많은 분이 볼 드라마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뜨거운 반응이 놀랍고 큰 힘이 된다"며 "이 작품은 내게 기적 같은 선물이다. 앞으로 전개에서 '사이다'처럼 시원한 장면이 많아 많은 분에게도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왼쪽)과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간담회에 참석한 탤런트 김희애(왼쪽)과 박해준 (사진=JTBC 제공) 2020.04.24.  [email protected]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3월 27일 처음 방송한 이후 4주 연속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8회는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20.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는 JTBC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 'SKY 캐슬'(20회· 23.8%)의 뒤를 잇는 수치다.

'부부의 세계'는 24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9회부터 최종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