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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교체되도 美 비핵화 정책 안 바뀐다"

등록 2020.04.30 0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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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30

[워싱턴DC=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4.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새로운 지도자로 교체되더라도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9일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 대신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타임스는 한국 관리들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루머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관리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한 상반된 보도에 대해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 우리는 오늘 알릴 어떠한 정보도 없다"며 "우리는 (관련 보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면서 잘 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는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안다"라고 거듭 말한 뒤 "어쩌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정보를) 듣게 될 수도 있다(We will see you'll probably be hearing in the not too distant future)"고 했다.
 
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관련 기밀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의혹에 선을 긋고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정부의 공식입장은 특이동향이 없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북한에 기근과 식량 부족 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북한 비핵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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