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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 北 GP 총격 조사 착수…정전 협정 위반 소지

등록 2020.05.04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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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조사 끝나면 관계당국에 보고서 제출"

【고성(강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 철수 감시초소(GP) 가운데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을 보존하기로 한 강원도 고성 GP를 13일 국방부가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동북단에 위치한 고성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곳으로 북한 GP와의 거리가 580m 밖에 되지않아 남북이 가장 가까이 대치하던 곳이다. 현재 이 곳은 장비와 병력을 철수하고 작년 11월 7일을 마지막으로 DMZ 경계 임무는 공식적으로 종료된 상태다. 2019.02.14.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 철수 감시초소(GP) 가운데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원형을 보존하기로 한 강원도 고성 GP를 13일 국방부가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동북단에 위치한 고성 GP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최초로 설치된 곳으로 북한 GP와의 거리가 580m 밖에 되지않아 남북이 가장 가까이 대치하던 곳이다. 현재 이 곳은 장비와 병력을 철수하고 작년 11월 7일을 마지막으로 DMZ 경계 임무는 공식적으로 종료된 상태다. 2019.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엔군 사령부가 4일 북한군이 중부전선 감시초소(GP)에 총탄을 쏜 사건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리 피터스 유엔사 공보실장은 이날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유엔사는 (이번 사안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 합참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고 계속해서 상황을 감시하고 있다"며 "이르면 4일 오전 이번 사안에 대한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며, 조사가 끝나면 관계당국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오전 7시41분께 중부전선 우리 군 GP에 총탄을 쐈다. 탄흔 4발은 감시초소 외벽에서 발견됐다. 우리측 인원·장비 피해는 없었으며, 우리 군은 10여발씩 2차례에 걸쳐 대응사격하고 경고방송을 했다.

이 사건 조사를 맡을 유엔사는 1950년 6월27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에 따라 창설됐다. 유엔사는 1978년 한미연합사령부에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대한 지휘권을 넘긴 이후 정전 협정과 관련한 임무만 맡고 있다.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군 사령관을 겸한다.

위반 여부가 주목되는 정전 협정은 1953년 7월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다.

이번 사건에서 정전 협정 내용 중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은 1조 6항이다. 6항은 '쌍방은 모두 비무장지대내에서 또는 비무장지대로부터 비무장지대에 향하여 어떠한 적대행위도 감행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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