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SJ "BTS·기생충 이어 이제 한국 야구"
"KBO리그,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리그"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차명석 LG 단장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무관중 개막 경기에 앞서 NHK, CCTV 등 외신 기자들을 비롯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05. radiohea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05/NISI20200505_0016304034_web.jpg?rnd=20200505142657)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차명석 LG 단장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무관중 개막 경기에 앞서 NHK, CCTV 등 외신 기자들을 비롯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5.05. [email protected]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에 이어 이제 한국 야구다"라는 제목 아래 KBO리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WSJ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이 한국 상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삼성 휴대폰과 현대 자동차 정도였다. 하지만 더 이상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을 강타했고, 아이돌 그룹 BTS가 널리 인기를 얻었다. 올해 2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 또 다른 한국 문화 수출품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중들을 찾을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었다"면서 "KBO리그는 시즌 개막이 5주간 연기된 끝에 지난 5일 개막했고,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야구 리그가 됐다"고 전했다.
WSJ는 "한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감소세에 들어서면서 KBO리그가 개막할 수 있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고, 씹는 담배나 하이파이브도 금지됐지만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KBO리그가 미국 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배트 플립'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WSJ는 "미국 내에서 한국 야구에 대한 지식은 일본 야구와 비교해 제한적이다.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최지만, 류현진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거나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 또 에릭 테임즈처럼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고 메이저리그에 온 선수들 정도만 알고 있다"면서도 "미국 내 KBO리그 팬층이 얇지만,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가 확실한 무기로 꼽은 것은 '배트 플립'이다. 공을 친 후 배트를 던지는 행위를 일컫는 '배트 플립'은 미국에서는 금기시되는 행동이다. 하지만 KBO리그에서는 상당수의 선수들이 배트 플립을 한다.
KBO리그가 ESPN을 통해 중계된 후 미국 야구 팬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이 배트 플립이다.
WSJ는 "한국 야구 선수들의 쇼맨십이 담긴 KBO리그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KBO리그가 ESPN을 통해 미국에 정식 중계되기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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