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월말 전당대회 가닥…'이낙연 비대위'는 수면 아래로
이해찬 "당 운영 시스템대로"…8월 전당대회 천명
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전당대회' 아이디어도
대선주자 '용광로 비대위'는 불발…"정상대로 진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5.11.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1/NISI20200511_0016316189_web.jpg?rnd=2020051110030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마지막 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당 일각에선 이낙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비롯한 대권 주자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설왕설래가 오갔지만 절차대로 이해찬 대표의 임기 종료 후 전당대회를 진행하는 쪽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공천도 시스템 공천을 했지만, 당의 운영도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면서 8월 전대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전당대회 장소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등 복수의 장소를 놓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다른 얘기 나오는 것들은 다 접어두고 정상적으로 전당대회를 치러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일각에선 다수 당원과 국민이 운집하는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 전당대회를 치르는 아이디어도 나왔으나 당 차원 검토에는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상황이니까 (온라인 전대) 그런 것들에 무게를 두고 검토할 가능성은 높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면서도 "확정됐다는 건 너무 나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 전대를 치를 경우 전대 준비를 위해 설치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하게 된다.
당 일각에선 코로나19 상황을 근거로 이낙연 위원장, 김영춘, 김부겸 의원 등 당내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용광로 비대위' 추대론이 제기됐지만 잦아드는 모양새다.
'대선 1년 전 당직 사퇴'의 당헌·당규를 개정하자는 주장도 8월 전대 결정으로 힘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용광로 비대위'와 당권·대권 분리 규정 완화 모두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위원장의 운신 폭을 넓히는 것이 골간이나, 특정 인사를 위한 특혜 시비가 붙을 수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 중진 의원은 "전대는 정상적으로 해야 하고, 대선 나올 사람들은 전대에 못 나오는 것이 원칙이고, 나온다면 7개월만 하고 대선을 뛸 각오를 한 사람들"이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하려 한다고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측도 '정공법'을 취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전대 출마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수행을 뒷받침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7개월이면 짧은 기간은 아니다. 긴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당권 후보로는 이 위원장과 영남 선거에서 석패한 김부겸·김영춘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을 비롯해 5선의 송영길, 4선 홍영표, 우원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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