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증상 전 전파시 감염원 추적 어려워…어디나 환자 발생 가능"
"코로나19, 어디에나 있을 수 있어" 주의 당부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무증상, 증상 발현 전의 전파거나 경증환자가 많은 경우 감염원을 찾는 것이 역학조사, 추적조사를 아무리 해도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이날 경기도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5개 클럽(이태원의 킹, 트렁크, 퀸, 소호, HIM)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확진자가 2명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최초 진원지로 지목됐던 5군데 클럽 외에 새로운 진원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이태원 전체에 이미 지역감염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도 나온다.
권 부본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을 할 때 밀접, 밀집된 환경을 갖춘 유흥시설은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해서 조치를 취했다"며 "익명검사를 통해 검사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방대본에서는 상당히 긍정적 접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정답이라 생각한다"며 "바이러스 자체가 적합한 환경, 많은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는 환경만 만나기만 하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이 됐든, 유흥시설이 됐든 항상 집단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범죄자를 찾을 때 활용하는 유전자분석 기법을 사용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대해서는 "매 전파경로, 환자마다 달리 나오는 게 아니다"며 "진원지를 찾기는 매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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