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차 등교날, 전국 517개 학교·유치원 문 못 열었다(종합)
14개교 등교 재개…17개교 새로 중지해 3곳 늘어
서울 원묵고 확진자 검사 자진…14개교 원격수업
3만4200명 지난 5일 등교 못해…격리 또는 유증상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재학중인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0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8/NISI20200608_0016385776_web.jpg?rnd=20200608112144)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8일 오전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재학중인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08. [email protected]
지난 7일 확진된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다녀간 롯데월드는 방문자만 2000여명에 달해,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학생과 교직원 전체에 롯데월드 방문자는 등교하지 않도록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인근 학교까지 14개교는 현재 등교를 중지했다.
교육부가 8일 공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29개원과 초등학교 139개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70개교, 특수학교 7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5일 등교중지했던 14개교는 등교수업을 개시했으나 17개교가 다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면서 3개교 더 늘었다.
경기도는 부천이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아직 251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안양과 성남에서도 각 1개교씩 등교를 중지했다. 인천은 부평구(153개교)와 계양구(89개교)를 비롯해 서구 1개교, 연수구 1개교 등 244개교가 학교 문을 닫았다.
인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 1학년 학생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된 외조모로부터 감염돼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354명, 교직원 90명, 외부 19명 등 463명 전원 검사를 실시했다. 이 학교는 오는 1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서울에선 지난 5일 중간고사 종료 후 롯데월드에 방문했던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이 확진자 발생 사실을 듣고 자진해서 지난 6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원묵고는 8일 오전 운동장 등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현재 우선순위 150명을 포함해 학생 및 교직원까지 8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과 교직원 5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에 지난 7일 오후 9시 놀이시설과 관련한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를 중지하도록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롯데월드를 방문한 학생 또는 교직원이 있을 경우 추가 조치할 방침이다.
교육부 조명연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결과"라며 "역학조사로 카드사용 내역 등이 파악된다면 롯데월드를 다녀온 학생이나 교직원 규모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묵고 인근 14개 학교가 등교중지 조치를 하면서 서울 등교중지 학교가 16개교로 늘었다. 인근 ▲송곡여중 ▲신현중 ▲송곡고 ▲송곡여고 ▲송곡관광고 ▲혜원여고 등 총 6개 학교는 이날까지만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오는 9일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
부산과 경북 경산에서는 각 1개교, 경북 영천은 2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경북 영천에서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에서 교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5일 고교 병설중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교육부가 8일 공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29개원과 초등학교 139개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70개교, 특수학교 7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8/NISI20200608_0000541162_web.jpg?rnd=20200608141828)
[서울=뉴시스]교육부가 8일 공개한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229개원과 초등학교 139개원, 중학교 72개교, 고등학교 70개교, 특수학교 7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 수는 총 3만4200명이다. 지난 4일 대비 2719명이 줄어든 수치다.
등교 전 자가진단 결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학교에 가지 않은 학생이 2만8705명, 등교 후 의심증상이 발생해 집으로 돌아간 학생이 5142명이다. 확진 또는 접촉자로서 격리 중인 학생은 전날보다 52명 늘어난 353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난달 20일 순차등교 이후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8명, 교직원은 총 4명이다.
교육부 전진석 원격수업지원 비상상황실장(학생지원국장)은 "학교 내 2차 감염 사례는 1건도 없다"면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에서 (확진 학생을) 90% 걸러내는 데 여러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했다.
전 국장은 "소규모 집회나 밀폐된 시설에서의 집회, 밀폐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비말이 생산되는 곳에서 가족을 통해 학생들에게 옮겨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학교를 통해 충분히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로부터 감염된 학생·교직원이 학교 내 2차 전파할 가능성에 대해 교육부 조명연 과장은 "학교 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혹시 확진자가 바로 옆을 지나간다 해도 전파가 어느정도 차단된다"며 "마스크, 손씻기 생활수칙을 (아이들이) 철저히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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