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연락사무소, 요란한 폭음과 함께 비참하게 파괴"
"격노한 민심에 부응해 완전 파괴 조치 실행"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등 참석자들이 14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열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제막식을 하고 있다. 2018.09.14. [email protected]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5시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6월16일 완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죄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해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했다"며 "16일 14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여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도 비슷한 시간 정규방송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앵커 보도로 전했다. 파괴된 남북연락사무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영상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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