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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노사, 올해 더블헤더 '7이닝 경기' 합의

등록 2020.07.31 11: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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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부터 적용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20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0.07.25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20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2020.07.2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저리그(MLB)가 2020시즌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축소해 치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 등은 3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올 시즌 더블헤더를 7이닝 경기로 치르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8월2일 경기부터 7이닝 더블헤더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규이닝(9이닝) 경기에서 2이닝을 축소해 7이닝으로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한 것은 선수 보호를 위한 조처다. 2이닝이 줄어들면 투수 뿐 아니라 야수들도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소식통은 "코로나19 여파와 날씨 관계로 올해 다수의 더블헤더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더블헤더를 7이닝으로 축소해 치르는 방안에 빠르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예정보다 3개월 가까이 늦은 지난 25일에야 막을 올린 MLB는 팀당 60경기 체제로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다.

힘겹게 개막한 MLB 정규시즌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집단 감염 사태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마이애미 선수 17명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애미와 개막 3연전을 치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도 코치와 구단 직원 등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로 인해 다음달 3일까지 예정된 마이애미의 6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이달 28~31일로 예정됐던 필라델피아와 뉴욕 양키스의 4연전도 취소됐다.

다음달 1일 열릴 예정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의 경기는 2일 더블헤더로 재편성됐는데, 필라델피아 확진자 발생으로 8월 2~3일 필라델피아와 토론토의 3연전은 모두 미뤄졌다.

MLB는 경기 시간을 줄여 선수들이 느낄 체력적 부담을 덜고자 올 시즌 연장에 돌입할 경우 주자를 2루에 놓고 경기하는 '승부치기'를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더블헤더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8회에 돌입하면 승부치기를 똑같이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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