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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정부 추진, 광주이스포츠센터 부실공사 우려"

등록 2020.10.22 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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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발주로 날림공사…연내 완공 무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정부가 광주에 추진 중인 '이스포츠(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이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광주와 부산, 대전에 추진 중인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이 엉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완공 시기를 늦추더라도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8월17일 이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설경기장을 전국에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광주, 부산 대전을 선정했다.

사업은 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선정도시별 각 설계·발주·사업자선정은 지역 정보산업진흥원에서 맡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당초 계획상 모든 도시는 올해 6월30일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세 곳 모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광주는 경기장 구축장소인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사용과 관련해 대학 측과 협의가 지체돼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방송과 음향 시설 등을 설치할 곳이 텅 비어 있었으며 주 경기장 무대 공간은 기존 시설 그대로인 상태로 공사의 흔적은 발견할 수조차 없었다"며 "전문가들은 연내 완공이 이 상태로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 = 정부가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 추진하고 있는 '이스포츠(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 현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정부가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 추진하고 있는 '이스포츠(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 현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이어 "날림공사도 우려된다"며 "통상 이스포츠 경기장을 건설할 경우 경기장 안에 들어가는 방송 시스템과 음향 시설, 환경 구조물 등이 정교하게 맞물려야 하기 때문에 '턴키방식'(일괄설계시공)로 진행하지만 인테리어·전기·소방·공조·철거 등 분리발주로 진행 중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공자 간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공조를 바랄 수 없고 공사기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진흥원측은 현행법상 분리발주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방송장비가 주가 되는 경우 통합발주가 가능하고 실제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통합발주 방식으로 지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스포츠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예산 부족, 비전문성 자문·선정위원 문제로 지적됐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콘텐츠진흥원은 완공 시점을 늦추더라도 구축 사업 상황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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