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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마트 위탁판매물품 선정 심사에 민간 참여 확대

등록 2020.10.26 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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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조현장과 물류시설 방문 현장실사 진행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군복지단은 지난 10월 15일(목)부터 23일(금)까지 7일간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들이 평가 대상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끈적임, 향 등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군복지단은 지난 10월 15일(목)부터 23일(금)까지 7일간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들이 평가 대상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끈적임, 향 등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군 마트, 이른바 PX 위탁판매물품 선정에 민간심사위원 참여가 대폭 확대돼 투명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군복지단은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위원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정기심사에서는 군 마트에 납품하려는 민간업체의 식품, 음료, 화장품, 장병용품 등 모든 물품에 대해 심사위원의 평가와 업체에서 입찰한 물품 할인율을 합산해 적합한 물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위탁판매물품 정기선정 심사 결과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위탁물품 정기선정위원회에 민간 심사위원을 추가 편성했다. 투명한 정기선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공개 모집도 병행 추진했다.

국군복지단은 심사 결과에 대해 선정 여부만 업체에 공지했던 예년과 달리 적격심사 총점, 할인율 점수, 최종총점, 순위, 선정결과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선정위에 장병과 군무원으로만 구성돼 있었지만 올해는 공정거래위원회, 권익위원회 등 물품 선정과 관련된 정부기관 및 산하단체 기관의 민간위원 30명을 16개 반 전체에 추가 편성했다.

심사위원은 지난 8월부터 언론과 국군복지단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군 간부와 군무원, 군인가족, 병사 등을 공개 모집한 후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이후 기존의 각 군 추천 위원과 공개모집 위원을 균등하게 구성했다

국군복지단은 심사에서 선정된 물품에 대해 11월 중 제조 현장과 물류시설을 방문하는 현장 실사를 진행해 원재료 납품과 보관 등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올해 말에 군 마트 위탁판매물품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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