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웅제약 나보타, 대상포진 신경통증 감소 가능성 확인

등록 2020.12.09 09:38: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트남 의학저널 11월호 게재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나보타(사진=대웅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대웅제약 나보타(사진=대웅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시 효과를 각 비교했다. 나보타 투여군은 나보타를 2.5U/0.1㎖로 희석해 통증부위당 1~2㎝ 간격으로 0.1㎖씩 주사했다. 리도카인 투여군은 통증부위당 0.1㎖의 리도카인을 투여했다. 주사 후에는 환자들의 통증개선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 통증평가척도를 사용해 주사 후 4개월까지의 경과를 관찰했다. 추가적으로 환자의 수면의 질과 만족도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

연구 결과 두 집단 모두 주사 후 1주차 환자의 통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이 중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4개월차까지 통증 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 반면, 리도카인 투여군은 주사 후 1개월 후 통증이 다시 악화됐다.

수면의 질 측면에서도 나보타 투여군은 주사 후 1주차부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4개월차까지 그 효과가 지속됐다. 또 나보타 투여군이 리도카인 투여군보다 환자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나보타가 발매된 해외 국가에서 현지 연구진이 직접 주도한 연구”라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