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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유산균…제약업계, 고기능성 출시 경쟁

등록 2021.01.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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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과 면역 및 피부 동시 관리 가능 제품 잇달아 선보여

[서울=뉴시스] 위시헬씨 피부기능성 생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 피부엔진’ (사진=삼진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위시헬씨 피부기능성 생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 피부엔진’ (사진=삼진제약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유산균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자 제약업계에서도 고기능성 유산균 출시 경쟁이 한창이다.

2019년 기준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년 전 보다 38.4%나 뛴 6444억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을 형성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최근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은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캡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종의 특허균주를 포함한 특허받은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락토올리고당, 코팅산화아연 등을 담았다. 또 부원료로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가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고 생산해 낸 최종대사산물 ‘유산균 배양 건조물’을 한 포에 담았다.

유산균 배양 건조물은 유산균이 먹이를 먹은 후 생기는 대사물질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별도로 가공한 것을 의미한다.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장 건강과 면역력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컬처렐 이뮨 디펜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LGG(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유산균을 비롯해 비타민C와 아연을 함유한 3중 기능성 제품이다. 1일 1회 1캡슐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량에 충족하는 100억 마리(CFU)의 LGG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LGG 유산균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를 통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C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했다.

삼진제약 역시 피부 건강을 위한 100억 생유산균 ‘프로바이오 피부엔진’을 선보였다.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하루 한 포 분량에 유산균 100억 마리 이상을 함유해 피부 건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주원료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65’는 식약처로부터 피부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다. 주원료 외에도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결합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장 건강과 함께 면역 기능 및 피부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이너뷰티를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추고 남녀노소 모두를 겨냥한 제품이 선호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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