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태오 "저도 사랑엔 직진 스타일…키스신은 NG 많았죠"
'멍뭉미' 뽐내는 연하남 미대생 '이영화'
"나이 먹기 전 연하남 역, 너무 좋았다"
"상대역 최수영, 잘 이끌어줘서 고마워"
tvN 드라마 차기작…"도전하는 배우로"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8/NISI20210208_0000687904_web.jpg?rnd=20210208172248)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email protected]
배우 강태오는 JTBC 드라마 '런 온'에서 밝고 순수한 매력의 미대생 '이영화'로 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연하남으로 '멍뭉미'를 뽐내고, 때로는 사랑에 직진하는 돌직구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런 온' 종영 이후 지난 8일 화상으로 만난 강태오는 "따스한 작품인 만큼 저도 치유가 됐다"며 "'런 온'을 떠나보내면서 감독님과 배우들도 '시즌2'를 만들자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너무 좋겠다"고 웃었다.
극 중 서명그룹 상속자이자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와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보여준 이영화는 연하의 미대생이다.
그는 "나이를 더 먹기 전에 연하남을 하게 돼 감사하다. 노안이라고 농담하며 대학생 역할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냐고도 하는데, 저는 너무 좋았다"며 "사실 미대생의 부담이 컸다. 청량한 이미지를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캐릭터가 워낙 재밌어서 잘 그려졌다"고 말했다.
미대생 역할을 위해 실제 화가에게 그림을 배우기도 했다.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해서 감독님의 지인인 화가님에게 도구를 잡는 법이나 용어를 배웠어요. 극 중 영화의 그림도 그분이 그려주셨죠. 이번에 저도 그림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최수영과 키스신, 인중에 뽀뽀해 NG 많이 나"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8/NISI20210208_0000687906_web.jpg?rnd=20210208172322)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email protected]
이영화의 매력으로는 친화력을 꼽았다. "영화는 귀여워요. 어떤 인물과 붙여놔도 잘 어울리죠. 친화력이 최고의 매력이에요. 대화하는 스타일이나 단아한테 하는 솔직한 표현력이 저와 닮았어요. 제가 영화보다는 조금 덜한 편이죠."
애교가 폭발하는 영화의 모습엔 "힘들었다"며 수줍어했다. 그는 "애교가 원래 많지는 않다"며 "'산책시켜주세요, 멍!'이라고 말할 때는 부끄러웠다. 담백하게 할 수 있도록 수영 누나가 많이 도와줬다"고 웃었다.
상대 역인 서단아를 연기한 최수영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최수영이 현장 분위기메이커였다고도 했다.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많이 놀랐어요. 캐릭터와 상황을 분석하는 게 남달랐죠. 본인 캐릭터를 연구하는 건 당연하지만, 서단아를 사랑하는 만큼 이영화 캐릭터도 같이 사랑해줬어요. 이렇게 해야 더 설렐 것 같다고 팁도 알려주고 많이 배웠죠. 누나가 저를 많이 이끌어줬어요."
키스신 촬영을 할 때는 NG가 많이 났다고 했다. 로맨스를 펼치며 최수영의 연인 배우 정경호의 눈치를 보진 않았냐는 물음에는 "조금 보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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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이고 조용한 캐릭터 해보고파…'소나무'처럼 우직한 배우 목표"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의 신세경은 큰 힘이 됐다. "빨리 친해졌어요. 누나가 현장에서 늘 챙겨주고 배려해줬죠. 제가 초반에 살짝 긴장도 했는데, 세경 누나가 세심하게 말을 건네줘서 고마웠고 큰 힘이 됐죠."
넷플릭스를 통해 '런 온'이 공개되면서 해외 팬들의 사랑도 받았다. 그는 "SNS에 팬들이 댓글을 많이 남겨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해주셔서 너무 영광이다. 보답하는 방법은 결국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드리는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때는 악당 역을 했었고, '런 온'에서는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 "정반대로 정적이고 조용한 캐릭터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와 아픔이 있는 인물이 성장해가는 그런 역할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강태오는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이현규' 역으로 상반기에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8/NISI20210208_0000687907_web.jpg?rnd=20210208172400)
[서울=뉴시스]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제공) 2021.02.08. [email protected]
지난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강태오는 앞으로도 소나무처럼 우직하게 열심히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며 "10년, 15년 뒤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고 했다.
"사실 두려움도 많지만,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제 한계가 궁금하고 그 벽을 허물고 싶죠. 앞으로도 연기 인생은 쭉 '런 온'하겠지만, 지금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있고 싶어요. 연기적으로도 차근차근 발전해나가며, 소나무처럼 우직하게 단단한 모습으로 있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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