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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향한 박정민의 진심 뭉클..."괜찮냐고 묻지 못해 미안"

등록 2021.02.10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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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박정민. (사진 =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2021.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박정민. (사진 =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2021.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만약에 제가 이 마이크 앞에서 딱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 수 있다면 딱 한 분이 떠오르더라. 이 얘기를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촬영할 때 제게 항상 괜찮냐고 물어봐 준 친구가 한 명 있었다. 늘 저의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해 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다"

9일 밤 열린 '2021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의 진심어린 수상 소감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박정민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언급하며 감정이 북받쳐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그 친구를 보내지를 못했다. 그래서 제가 만약에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었다"면서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민은박지선의 안타까운 사망 비보가 전해졌을 당시, 고인의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간 바 있다.

박정민과 개그우먼 박지선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 사이였다. 영화 행사장에서 친분을 맺은 계기로 끈끈한 우애를 이어간 이들은 고려대 동문, '펭수 덕후'라는 공통점으로 각별함을 자랑했다. 친남매 같았던 이들의 우애는 2019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박정민은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이희준, '강철비2: 정상회담' 신정근·유연석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남우조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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