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운동장사거리 지하차도' 등 도로망 개선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시청사에서 혼잡한 교통망 개선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천안시장은 6일 브리핑을 열고 "천안과 아산 경계지역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도심 교통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요 혼잡도로 4곳에 대한 도로교통망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와 인접한 아산시 권역의 택지와 산업단지 등 108만 평(357만 247m²)규모가 개발되면서 발생교통량은 하루 14만여 대로 분석됐다.
발생교통량 중 72%인 10만여 대의 차량은 천안권역으로 이동해 천안지역 내 교통 혼잡을 가중 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 천안시의 설명이다.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계획안(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터널구간을 포함해 신설구간은 연장 1.2㎞이며, 기존도로 확장구간은 1.7㎞로 총 2.9㎞ 구간이다.
두 번째 개선될 구간은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 4차로 규모로 5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의 교통혼잡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천안시청 앞 교차로부터 불당동까지 531억원이 투입되는 물총새공원 지하차도도 계획중이다.

천안 운동장사거리 입체화 계획안.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상돈 시장은 "추가적인 도로개설에 대한 재원은 우리시 재정부담이 아닌 원인자부담 원칙에 의해 대규모 개발사업자가 부담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아닌 정공법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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