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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신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도 39억 강제 청산

등록 2021.05.24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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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1.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이자 경제 전문기자 출신인 고란 씨도 계속되는 비트코인 하락세에 39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강제 청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고란'의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기엔 지금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저 개인적으로도 오늘 청산을 당했다"며 올렸다.

고 씨는 "대출 플랫폼을 쓰고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30% 이상 떨어질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 20% 여유있게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청산당했다"며 "결정적으로 청산 당하지 않기 위해 조치를 취하려 했지만 트랜잭션이 거의 스톱이 되면서 대응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제 자산은 지난해 11월 경 비트코인이 2만불을 돌파하던 시점 언저리로 돌아왔다"며 "오늘 많은 분들이 힘드시겠지만 저 역시 불과 10일 전 기록했던 ATH자산과 비교하면 정확히 8분의 1토막이 났다"고 토로했다.

앞서 유튜브 '알고란' 채널에 올라왔던 글. 현재는 삭제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유튜브 '알고란' 채널에 올라왔던 글. 현재는 삭제됐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으시면 저도 사실 잘 모르겠다"며 "급락했는데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대응도 어렵다. 이미 청산으로 포지션은 대부분 정리된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다시 적립식 투자하는 마음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라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확신에 차서 하는 얘기를 듣고 시장에 진입한 분들이 상당수 계실 거라 생각한다"며 "리스크 관리 잘 하시면서 꼭 성공 투자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의 커뮤니티에는 유튜브 구독자의 "언젠가 다시 오를 것", "지금은 돈과 마음을 지키고 기다릴 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해 멋지다" 등 응원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구독자의 우려 댓글에 고 씨는 원금 손실은 아니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청산 금액이 약 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고 씨는 해당 과정을 밝힌 영상을 올렸지만 이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12분께 개당 438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한때 3850만원선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달 14일 8148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46% 떨어진 것이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이 4000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5일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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