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 '서예지·김정현 문자' 가스라이팅 예…"보고·지시 관계"
![[서울=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사진 = tvN '알쓸범잡' 캡처) 2021.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07/NISI20210607_0000761623_web.jpg?rnd=20210607133903)
[서울=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사진 = tvN '알쓸범잡' 캡처) 2021.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 10회에서는 가스라이팅 범죄를 다뤘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가스라이팅의 시작은 언제나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나니까 네 얘기를 들어주지, 얘기해 봐'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박사는 "상대를 굉장히 폄하하고 문제가 많은 사람인 것처럼 몰아간다. 그렇게 되면 당하는 인물은 자신에게 불확실성이 생기고 그러면서 상대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판단을 기다리게 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서예지와 김정현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이 소개됐다. "행동 잘하고 있어?", "기분 나쁘거든, 사진 찍어 보내봐", "나로 인해 자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등의 내용이었다.
오 박사는 이 문자 내용을 두고 "최근 보도된 사건에서 내용을 봤을 땐 끊임없이 보고를 한다. 보고를 받은 상대는 명령과 지시를 하고 판단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박사는 "시험을 못 봐 엄마가 속상할까 봐 걱정하는 아이 A와 혼날까 봐 걱정하는 B가 있다. 둘 중 누가 가스라이팅일까?"라고 질문하며 "B가 더 바람직하다. A는 내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 마음을 걱정하는 거다. A는 주체가 내가 아닌 거다. 공감 능력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예지는 앞서 전 연인 김정현 조종설에 휩싸였지만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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