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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 "엄마 정애란, 폐암 투병 숨기고 전원일기 출연"

등록 2021.06.26 09: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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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MBC '다큐 플렉스' 캡처. 2021.06.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 '다큐 플렉스' 캡처. 2021.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예수정이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한 어머니 배우 고(故) 정애란을 추억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큐 플렉스' 전원일기 2021 2부 '봄날은 간다' 편에는 정애란의 딸 예수정이 출연했다.

1980년 10월 21일 방송을 시작으로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던 '전원일기'는 22년간 이어지며 대한민국 TV 드라마 사상 최장수 작품으로 기록됐다. 정애란은 '전원일기'의 가장 웃어른으로 김 회장(최불암 분)의 어머니로 열연했다.

예수정은 어머니 정애란에 대해 "배우로서는 잘 모르고 솔직담백하셨고, 단단하셨다"며 "일상의 생활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분이다. 연예인, 스타라는 부수적인 명칭에 상관없이 생활과 삶을 존중하는 분이셨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녹화 이틀 전이면 시장을 다니셨다. 동료들과 같이 먹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는 게 중요했다. 이 나이가 되니까 이해가 된다. 후배들과 밥 먹는 게 얼마나 좋은지"라며 "직접 나가서 재료 사서 오고 도시락 싸가는 걸 소풍 가는 것처럼 행복해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또 정애란은 폐암 투병 중에도 '전원일기' 녹화에 참여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었다. 일을 계속하기 위해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예수정은 "아무도 모르게 일을 해야 하니까 혼자 보호자 없이 2박 3일씩 병원에 입원하셨을 정도로 강한 분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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