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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 GA 리치앤코에 2000억대 투자 추진

등록 2021.06.29 10: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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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 GA 리치앤코에 2000억대 투자 추진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에 2000억원대 투자를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리치앤코에 2000억원 중반대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투자 관련된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MG손해보험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지난해 KDB생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DB생명 인수를 위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금융당국에 최근 신청했는데, 리치앤코 투자를 진행해 경영권까지 확보하게 되면 보험업계에서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GA가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보험업계에서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가 본격화된 것이 투자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리치앤코의 성장 가능성도 투자배경이 됐다. 리치앤코는 다수 보험사와 계약을 맺어 생명·손해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GA로, 자회사인 리치플래닛을 통해 다운로드 500만건을 넘어선 보험 통합관리 플랫폼 '굿리치앱'을 보유하고 있다. 설계사 수는 3693명(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업계 12위 수준이지만,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GA업계 4위다. 지난해 연매출 3311억8991만원, 영업이익 113억6772만원을 기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에서 GA의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JC파트너스 입장에서 보면 생보사, 손보사를 다 갖게 되더라도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시너지가 생기겠다 싶어 리치앤코 투자를 추진하는 것 같다. 같이 운영하는 게 리스크가 적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보험사들이 자회사형 GA를 많이 만들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결국 GA 자체에 투자하는 게 이득이 되는 것 같아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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