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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판다" 사기…회원 80만명 카페서 12억 먹튀

등록 2021.07.16 1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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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 80만명 달하는 대형 카페서 범행

"상품권 싸게 판다" 글 올리고 돈만 받아

피해액만 12억…경찰에 자수후 혐의 인정

"상품권 판다" 사기…회원 80만명 카페서 12억 먹튀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경찰이 회원수 80만명에 달하는 인터넷 카페 '여성시대'에서 일어난 상품권 사기 사건 피의자를 검찰에 넘겼다. 이 피의자는 싼값에 상품권을 팔기로 하고 약 12억원을 받은 뒤 상품권은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여성시대 카페에서 활동하던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A씨는 여성시대 카페에 각종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면 최대 15%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게제했다. A씨가 과거에도 여러 번 비슷한 거래를 진행했기 때문에 카페 회원들을 의심 없이 돈을 선입금하는 등 예약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얼마 후 "변제할 상황이 아니나 앞으로 기간이 얼마나 걸리든 변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카페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 상품권 예약 구매를 위해 선입금한 피해자만 수십명에 달했고, 이들의 총 피해 금액은 11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경찰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고 혐의도 모두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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