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호텔 이제 복합 생활 공간...업무·호캉스까지?
![[서울=뉴시스]호텔스컴바인, 국내 장기 숙박 트렌드 소개 (사진 = 호텔스컴바인) 2021.7.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19/NISI20210719_0000790222_web.jpg?rnd=20210719101445)
[서울=뉴시스]호텔스컴바인, 국내 장기 숙박 트렌드 소개 (사진 = 호텔스컴바인) 2021.7.19. [email protected]
언택트 근무 환경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서울 및 제주 지역의 호텔에서 장기 투숙하며 업무와 호캉스를 함께 즐기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학부모 세대의 경우 자녀 교육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서울권 호텔에서 장기간 머무는 경우도 있다.
여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은 최소 15박 이상 검색된 숙박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장기 숙박 트렌드를 19일 소개했다.
올해 1월1일부터 5월25일까지의 검색 데이터에서 최소 15박 이상 검색된 호텔 및 국내 도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를 보인 도시는 서울과 제주도였다.
상위 200위 호텔 중 서울 지역이 약 47%로 1위를 차지했고, 제주도가 약 46%로 2위를 기록했다. 부산과 인천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은 약 8%로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위 50위권 내에서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는 중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과 종로구가 각각 뒤를 이었다.
특히 을지로, 명동, 종로 등 다수의 오피스가 밀집된 중구 및 종로구 지역에는 호텔뿐 아니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레지던스, 호스텔 등 다양한 숙소 유형이 순위권 내에 포함됐다. 강남권의 경우 3~5성급 호텔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위 50위권 내 제주도 내 분포 지역을 보면 각각 제주시가 20개, 서귀포시가 4개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고 불리는 제주시는 제주공항이 있어 근처에 숙박시설이 다수 있다. 또한 서쪽으로는 애월읍, 동쪽으로는 구좌읍 등 제주의 인기 관광 지역도 가까운 편이라 제주시 내 검색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의 숙소 유형은 대체로 일반 호텔 혹은 비즈니스형 호텔이었다. 도심이다 보니 리조트, 레지던스 등의 휴양형 숙소보다는 숙박 위주의 호텔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상위 50위권 내 서귀포 지역에서는 휴양형 숙소들이 눈에 띄었다. 리조트, 리조트형 호텔, 패밀리 호텔, 레지던스 등 넓은 면적의 숙소들이 다수 포함됐다.
서귀포는 제주시보다 상대적으로 바다, 산, 오름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 보니 단순 숙박보다는 취식, 부대시설 이용, 체험이 가능하고 실제 거주하는 데도 큰 무리가 없는 숙소들이 더 인기를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