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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돼지열병 그린백신' 국내 시장 첫 출시돼

등록 2021.12.20 18:17:01수정 2021.12.20 1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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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 시장 출시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 확보 가능해져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바이오앱이 세계 최초로 식물에서 생산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포항시 제공) 2021.12.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바이오앱이 세계 최초로 식물에서 생산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바이오앱이 세계 최초로 식물에서 생산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제품명: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허바백(Herb-Vac)은 식물 'Herb'+백신 'Vac'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된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국내 원천 기술로 개발됐으며 담배(Nicotiana Benthamiana)에서 생산된 세계 최초의 돼지열병 백신이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 백신은 식물 기반으로 생산된 그린백신 제품으로써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첫 사례로 글로벌 그린바이오산업계에 대표적인 성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는 재조합단백질 기반의 백신으로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퍼뜨릴 염려가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이오앱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 품목허가를 취득한 이래. 포항시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포항와 제주의 국내 농가 현장 적용 시험을 거쳐 백신의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검증 받았다.

돼지열병(CSF, Classical Swine Fever)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인정 국가 1종 전염병 관리대상 동물질병으로, 현재 한국은 돼지열병 청정국으로 지정 받지 못해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없는 상태다.

제주도의 경우 OIE인증 돼지열병 청정지역이었으나 최근 기존에 접종하던 돼지열병 백신주(롬주) 오염으로 인해 청정지역 지위가 박탈된 상태이다. 이에 제주도는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 접종을 통해 돼지열병 청정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앱은 식물을 활용해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등을 개발·생산하는 유망 벤처기업으로 돼지열병,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동물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인체용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바이오앱은 지난 2017년 포항테크노파크 단지 내에 국내 최초로 그린백신 의약품생산시설(KvGMP)을 구축하고 이 시설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이번에 국내 시장(제주도)에 출시했다.

앞서 바이오앱은 지난 10월 포스코인터내셔널, 캐나다 생명공학 회사인 PlantForm사와 함께 '허바백TM 돼지열병 그린마커주'를 미국과 캐나다 등 북중미와 남미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3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품의 생산은 ㈜바이오앱, 현지 허가등록 및 유통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lantForm사가 담당하는 계약으로, 향후 1년 간 미국과 캐나다의 인허가 과정을 거친 후 빠르면 오는 2023년부터 이들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백억 원의 그린백신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내년 정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벤처창업보육시설) 구축 사업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유망 강소기업인 ㈜바이오앱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돼지열병 그린마커백신의 국내시장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제품 출시는 포항시의 그린바이오, 그린백신 관련 역량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로  앞으로도 인체용 그린백신 등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융합형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 동물용 그린마커백신의 국내시장 출시와 더불어, 캐나다 등의 세계시장 수출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돼지열병 청정화 사업은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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