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만5천개 일자리 창출…文 만난 최정우 "2040년 수소환원제철 가능"(종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2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27/NISI20211227_0018287325_web.jpg?rnd=20211227141402)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1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했다. 최정우 회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포스코가 지난달 향후 3년간 2만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약속한 것에 대해 직접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정부의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6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 KT 구현모 회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여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1월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3년간 총 2만5000개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청와대 행사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관 합동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포스코그룹이 약속한 2만5000개 일자리 중 직접 채용 일자리는 1만4000개다. 포스코그룹은 2차차전지 소재와 수소, 포스코케미칼 음·양극재 신설 부문 인력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나머지 1만1000개의 일자리는 벤처투자와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 드림' 등의 확대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벤처·창원지원 분야에서는 일자리 5900개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벤처펀드 조성에 4300억원,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같은 벤처벨리 조성에는 1060억원 등 총 5360억원을 투자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포유 드림'의 확대 운영을 통해서는 51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취업 아카데미 연 1200명(기존 800명)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연 200명(기존 100명)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연 300명(기존 200명)으로 각각 증원할 계획이다.
포유 드림은 올 상반기까지 수료생 2601명 중 1142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듯 포스코는 청년 취업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께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협업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영민 비서실장,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호승 정책실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2021.12.2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2/27/NISI20211227_0018287333_web.jpg?rnd=2021122714211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영민 비서실장, 최태원 SK주식회사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호승 정책실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문 대통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2021.12.27. [email protected]
수소환원제철 도입시기 직접 설명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수소환원제철이 언제쯤 상용화 될 수 있냐"고 묻자 최정우 회장은 " 2028년부터 데모플랜트를 거쳐 2040년 정도에는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부에서 R&D 비용과 예타 면제 등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수소환원제철이란 고로에 석탄을 투입해 쇳물을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금껏 철강업에 도입되지 않은 신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0)가 된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전에는 고로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쇳물을 생산했지만, 지금은 수소를 이용해 새롭게 쇳물을 뽑는 수소환월제철을 연구하고 있다"며 "지난 10월에는 전세계 철강사 들이 모여 서울에서 관련 국제포럼을 열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해 핵심광물 공급에 앞장서 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정우 회장은 "최근 호주에서의 공급망 MOU를 통해 배터리 양극재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흑연 등의 공급망이 안정화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석탄의 시대가 가고 수소의 시대가 온다"면서 "수소와 암모니아의 혼소방식으로 제철 분야에서 호주와의 협력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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