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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적임자' 내세운 이재명, 국민통합 강조(종합)

등록 2022.02.15 16:20:29수정 2022.02.15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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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무능하면 공동체 모두 고통…실적으로 증명해와"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또 어떻나"

[부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 부전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청년들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를 신고 전국을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미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15. photocdj@newsis.com

[부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 부전역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청년들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를 신고 전국을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미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서울·부산·대구·대전=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3·9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데 메시지를 집중했다. 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느냐'며 국민통합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장소로 부산 부전역을 택했다. 이곳에서 이 후보는 "지도자가 무능하면 지도자 개인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를, 우리 국민들을 고통과 좌절속으로 몰아넣는다"며 "지도자의 무능과 무지, 무책임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지도자의 무능은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이기 때문"이라며 '유능 프레임'을 내세웠다.

그는 "단 한 명의 공직자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저는 실적으로 보여드렸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의 그 엄청난 권한을 사적 이익이나 소속 정치집단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국민과 국가 발전을 위해 제대로 행사하면 이 나라가 다시 경제적으로 부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국민통합 메시지를 발신한 이 후보는 이날도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떻느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느냐"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 하겠다"고 통합과 실용 정신을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대구 동성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유세에서 손을 들어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photocdj@newsis.com

[대구=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대구 동성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유세에서 손을 들어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이어 자신의 고향인 TK(대구·경북)를 찾은 이 후보는 대구 동성로 거리 유세에서 신천지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언급하며 "이재명은 쥐꼬리 만한 도지사의 방역 권한을 이용해서 신천지 본진에 쳐들어가 (신도) 명부를 확보했고, 모든 시설을 폐쇄시켰고, 교주 이만희의 그 아방궁까지 직접 가서 검사를 강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의 의사 결정은 과학적 합리성에 기초해서 결정돼야 한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혜안이 있어야 하고 국민들에게 가장 유익한 길 선택해야 하고 나의 모든 것을 버려서 국민만을 위해 일할 유능하고 합리적인 공직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했다고 자부한다"며 "해방 이후 아무도 할 수 없던 계곡정비를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철거하지 않고, 99.7%가 자진철거하게 만든 것도 확실하게 대안을 제시하고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성과를 내세웠다.

윤석열 후보를 향한 공세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대전 으능정이거리 유세에서 윤 후보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를 공약한 것을 겨냥해 "제 아내의 고향 충청도에 사드같이 흉악한 것 말고, 보일러를 놔드리겠다"며 "제 처가댁에 갈등과 증오가 아니라 화해와 성장과 평화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 대구에서 주술·사교 집단들이 신천지가 감염을 확대시킬 때 누군가는 압수수색을 거부하면서 방역을 방해하고, 자신의 사적 이익을 취했다고 하지만 저 이재명은 도지사가 가진 손톱 만한 권한으로 신천지 본부를 급습해 명단을 확보했고 시설을 폐쇄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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