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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월 "인플레 전망 악화…필요시 더 공격적 금리 인상"

등록 2022.03.22 04:54:41수정 2022.03.22 07: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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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도구 있다…가격 안정성 회복 위해 사용"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일 상원 은행위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2.03.21.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3일 상원 은행위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2.03.2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당히 악화했다며 필요시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경제 정책 콘퍼런스에서 "노동 시장은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라며 이런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당히 악화했다"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반적인 예측보다 훨씬 더 크고 지속적이었다"라며 지난 2021년 6월 회의를 언급했다.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석자 모두가 2021년 인플레이션을 4% 이하로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5.5%에 달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수요와 결합한 공급 마찰의 중대성과 지속성이 그간 과소 평가됐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파월 의장은 "팬데믹 및 관련 셧다운, 그리고 경제 재개방이 경제의 많은 부분에서 심각한 격변을 야기했다"라며 공급망과 노동 공급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확실히 통화 정책 기조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보다 신속하게 움직이고, 가격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보다 제한을 가하는 수준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주 FOMC의 0.25%p 금리 인상 및 향후 대차대조표 축소 예측을 거론, "강력한 노동 시장과 함께 가격 안정성 회복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음 회의 또는 향후 회의에서 25%p 이상으로 연방 자금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식량 등 분야 인플레이션 단기 추가 상향 압박이 이미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은 시기에 발생했다며 이 역시 위원회가 신속하게 움직일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며 "우리에게는 필요한 도구가 있고, 우리는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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