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건강이상? 직위해제? 러 국방장관 행방 놓고 추측만 무성(종합)

등록 2022.03.25 16:54: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NN "건강 이상설에 크렘린궁 답변 거부"

러 국영방송 '러시아 24'에 석연찮은 등장

美 "러 군 지도부와 전화 연결 안된다"

[알라비노=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아미-2021'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신형 핵잠수함 등의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6.

[알라비노=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알라비노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 '아미-2021'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신형 핵잠수함 등의 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6.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크렘린궁 대변인이 답변을 거부하면서 그의 행방을 놓고 추측만 무성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쇼이구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은 지난 12일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직위 해제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초기에 점령하는데 실패하면서 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다는 것이다.

이날 CNN에 따르면 러시아의 독립 언론 아겐츠트바(Agentstvo)는 23일 국방부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쇼이구 장관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CNN과 인터뷰에서 쇼이구 장관의 건강 이상 보도에 대해 "나는 (답변을)할 수가 없다"며 대답을 거부했다.

전날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 24'에는 쇼이구 장관이 참석한 회의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방송 화면 속 쇼이구 장관은 몇 초간 모습을 보였으며, 직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길게 연설하지는 않았다. 다른 화상 회의 참가자 화면 속에 묻혀 모서리에서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이 회의가 실제 언제 열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은 러시아 군 지도부가 전화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성명에서 "지난 한 달 동안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 카운터파트너에 통화를 요청했고 지금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쇼이구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지금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