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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동아시아서 무력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용납 안해"

등록 2022.03.27 16: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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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3.18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2.03.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7일 중국과 북한을 겨냥해 동아시아에서 무력을 동원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방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 훈시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인도 태평양,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등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시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전보장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고 현격히 심각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국가안전보장 전략 등 안보관련 3개의 문건 책정을 향한 노력을 가속하고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할 방침을 거듭 표명했다.

일본이 연내 예정한 국가안전보장 전략 개정에 관해 기시다 총리는 "모든 선택안을 배제하지 않은 채 검토하겠다"며 미일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한층 확대하고 양국의 전력을 완전히 일치하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는 "국제사회가 오랜 기간에 기울인 노력과 많은 희생 위에 구축한 국제질서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태 발전에 따라선 세계는 물론 일본도 종전 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제사회의 선택과 행동이 향후 국제사회 향방을 결정짓는다"며 "중대한 시대 전환점을 맞아 국제사회가 단합해 무력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에 확고히 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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