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文 퇴임이라 김정숙 만만?…김건희한테도 그럴거냐"
![[카이로=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 :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의 만남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2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21/NISI20220121_0018357015_web.jpg?rnd=20220121004530)
[카이로=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정숙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 :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와의 만남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논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쪽이 증거를 대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까지 언급하면서 김정숙 여사를 적극 엄호했다.
김어준씨는 31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정숙 여사의 옷 구매를 특활비(특수활동비)로 지출한 사례가 나오면 모든 옷을 다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럼 특활비로 지출한 사례가 안 나오면 본인은 뭘 반납할 것이냐"고 말했다.
"언론은 의혹을 제기하는 쪽에 그 증거를 대라고 해야되는 게 아니냐"며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사용한 147억원의 특활비로 부인의 옷을 구매한 사례가 나오면 모든 옷을 반납해야 한다'고 그렇게 제가 만약 주장했다. 그럼 언론은 김건희씨에게 달려가서 특활비로 옷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라고 할 것이냐. 아무도 안 할 것이죠"라고 따졌다.
"대신 저한테 그런 정황과 증거를 대라고 할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그런데 왜 김정숙 여사에게는 거꾸로 하냐"며 "이제 곧 퇴임할 권력이라서 만만한 거냐. 당선자는 무서운 것이고, 그런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여사의 의전 비용과 관련된 논쟁은 2018년 6월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10일 서울행정법원은 개인정보 및 공무원과 관련된 사항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판결하며 사실상 한국납세자연맹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2일 청와대가 항소해 사건이 2심으로 넘어가면서 문 대통령 임기(5월9일 종료) 이전에 결과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청와대는 지난 29일 김 여사가 공식 행사 의상 구입을 사비로 부담했으며, 특활비 사용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청와대 특활비가 김 여사 의복에 일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청와대 특활비 내역과 사비 지출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의 특활비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문재인 정부이기에 반례가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특활비 지출 사례가 나오면 모든 옷 구매내역을 공개하고 옷을 다 반납하고 가야할 것"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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