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잠실야구장서 치킨 3000마리 팔았다"…야구 특수 개막

등록 2022.04.04 17:01:13수정 2022.04.04 17:39: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 주말 잠실야구장 BBQ매장서만 치킨 3000마리 판매

야구장 인근 편의점 매출도 덩달아 뛰어

[서울=뉴시스]이지영 김혜경 기자 = …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4.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4.03. [email protected]



코로나19로 굳게 닫힌 야구장 문이 활짝 열리며, 야구 관람의 백미인 '치맥'(치킨+맥주)이 3년 만에 돌아왔다.

프로야구가 3년 만에 무제한 관중 입장을 허용하며 전국 5개 구장에서 치맥을 포함한 먹거리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내 취식 제한이 풀리며 다양한 간식들이 매출 효자 역할을 했다.

잠실야구장 BBQ 매장서만 치킨 1500마리 판매

잠실야구장 내 제너시스BBQ는 지난 주말(2~3일) 잠실야구경기장에서만 3000만원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틀 동안 각각 치킨 1500마리를 판 셈이다. 잠실야구장에는 BBQ매장 6개가 있는데 지난 주말 운영한 5개 점포에서 단시간에 올린 매출이다.

BBQ관계자는 "취식 제한이 풀리며 인력을 더 배치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치킨 주문이 들어왔다"며 "닭을 튀길 인력이 부족했는데도 이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인력을 보충하면 매출이 훨씬 더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bhc치킨도 프로야구 개막으로 야구장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bhc는 잠실야구장 매장 3개를 포함해 전국 야구장에 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지난 주말 11곳이 영업해 치킨 5000마리를 팔았다.

bhc치킨 관계자는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로 야구장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게 돼 예전처럼 영업이 활기를 찾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야구장 편의점 매출도 증가…맥주·간편식 많이 팔려

야구장 안팎의 편의점 매출도 크게 늘었다.

CU가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지난 주말 경기장 내부와 인근의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맥주 매출은 전주 주말대비 34배 치솟았다. 경기를 관람하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나 마른안주 매출도 각각 27배, 20배 신장했다. 김밥과 샌드위치 매출은 각각 전주 주말 대비 95.6%, 74.8% 늘었다.

GS25도 잠실야구장 인근 신천동 일대 매장들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2.5배 늘었고, 고척스카이돔 인근 점포 매출은 1.5배 증가했다.

벚꽃 명소 상권도 활기…여의도 편의점 벌써부터 매출 기대

벚꽃 개화로 벚꽃 명소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여의도 벚꽃길 일대에 사람들이 운집하며 인근 편의점 매출이 큰 폭 늘었다.
여의도 일대 세븐일레븐 매장 10곳은 지난 주말 매출이 전주 대비 40~50% 증가했다. 음료와 스낵류, 김밥, 도시락 같은 간편식이 많이 팔렸다.

이마트24도 지난 1~3일 날씨가 따뜻한 공원 주변 매장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전달 같은 주 대비 20~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따뜻한 낮기온이 이어지며 공원 주변으로 나들이를 가는 고객들이 늘며 공원 인근 편의점 매출이 늘고 있다”며 "벚꽃 명소 주변 매장에서는 관련 상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인근 편의점주들은 오는 9~17일 매출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본다. 인근 상인들은 3년 만에 벚꽃길이 개방되는 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