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해외로①]기지개 켜는 항공업계…국제선 항공편 대폭 늘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 되면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04.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03/NISI20220403_0018662634_web.jpg?rnd=20220403113224)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 되면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2022.04.03. [email protected]
국토교통부는 5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증편해 이번달 주 420회 운항에서 5월 520회, 6월 620회로 늘릴 계획이다. 7월부터는 매월 주 300회씩 증편해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를 30대로 확대한다. 지방 공항 운영시간도 정상화 한다.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도 폐지할 계획이다. 부정기편 허가 기간도 2주에서 4주로 늘어난다.
엔데믹 시기가 되면 국토부는 3단계 계획을 시행하며 모든 항공 정책을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엔데믹 시점을 오는 10월로 보고 있다. 국제선 증편이 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10월에는 2019년의 40% 수준(주 1820회), 11월에는 51% 수준(주 2420회)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면제하면서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된 이후 이전 대비 미주·유럽 노선의 예약자가 100%, 동남아 노선에선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일 인천~하와이 노선 여객기(OZ232)가 탑승률 80%를 달성했다.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비운항 조치가 내려진 후 처음이다. 탑승객 대다수는 코로나19로 미뤄진 해외 신혼여행을 떠나거나 가족 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주 10회에서 11회로 늘리고, 호주 시드니도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다. 입국 제한을 점차 풀고 있는 일본과 베트남, 프놈펜 노선에 대한 증편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도 5월에 이달과 마찬가지로 36개 노선으로 운영하지만 노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 하와이 노선을 주 3회에서 5회로, 파리는 주 3회에서 4회로, 괌은 주 2회에서 4회로, 시드니는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역시 국제선 증편을 하고 있다. 주로 동남아, 일본 등 중단거리 위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마닐라, 나리타, 오사카 노선 증편을 검토한다. 티웨이항공은 2월 말 대형항공기 'A330-300'을 신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준비 중이다. 에어부산도 이달 30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에어서울은 5월14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국제선 정상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이에 맞춰 운항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여행객이 많이 늘어나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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