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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회, '러군 행위는 제노사이드' 인정 결의안 채택

등록 2022.04.15 0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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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침략 범죄 아냐…국민 조직적·일관적 파괴"

[부차=AP/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나디야 할머니(70)가 러시아군에 살해된 아들 바딤(40)의 시신 옆에 허망하게 앉아 있다. 2022.04.15.

[부차=AP/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나디야 할머니(70)가 러시아군에 살해된 아들 바딤(40)의 시신 옆에 허망하게 앉아 있다. 2022.04.15.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의회가 러시아군의 행위를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로 인정했다.

1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라다(의회)는 이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행위를 집단학살로 인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러시아군이 저지른 행위는 단순한 침략 범죄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조직적이고 일관되게 파괴하고 정체성, 자기 결정권, 독립개발권을 박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규탄했다.

결의안에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국민 집단학살 과정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인식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의회는 또 유엔, 유럽위원회 의회, 유럽의회,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각국 정부 및 의회에 집단학살 인정 호소문을 전송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안에는 하원의원 363명가량이 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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