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민간인 200여명 남아…러 포격 계속"(종합)
어린이 20명 포함…러 공격으로 민간인 대피 난항
![[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텔레그램 캡처) 2022.05.03](https://img1.newsis.com/2022/05/03/NISI20220503_0000988479_web.jpg?rnd=20220503090219)
[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 제철소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텔레그램 캡처) 2022.05.03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200여명의 민간인이 남아 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하일로 베르시닌 마리우폴 경찰 서장은 이같이 전한 뒤 민간인 대피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베르시닌 서장은 "자포리자로 가는 버스 행렬이 이날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뭔가 잘 풀리지 않았다"며 "호송 버스는 3일 출발할 것 같다"고 말햤다.
우크라이나 관계자에 따르면 제철소의 민간인들은 이번 주말부터 대피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자포리자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지난 주 더 이상의 공격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장을 계속 포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르시닌은 "오늘 하루 종일 포격이 있었다"며 "또 다른 포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친러 성향의 텔레그램 채널은 이날 제철소 단지의 북쪽 인근에서 거대한 검은 연기가 치솟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연기가 제철소 자체에서 나는 것인지 인근 지역에서 나는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아조우 대대의 부사령관은 영상 속 연기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제철소 자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안상의 이유로 제철소의 어느 지역이 공격받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민간인들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제철소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들 중 일부는 유엔과 적십자국제위원회 대표들과 함께 키이우 관할 지역으로 떠났으며 일부는 러시아가 지원하는 분리주의 지역에 머물기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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