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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 연예인들?…과거 이력 재조명

등록 2022.06.05 14:00:00수정 2022.06.05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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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박종훈, 손지창 등 연예인 주식 투자 성공 사례

유재석도 카카오엔터 유증 참여…소지섭 HLB 집중 투자

주식 부자 연예인들?…과거 이력 재조명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최근 배우 소지섭이 코스닥 상장사 HLB에 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연예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증시에 참여했던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주식 성공 사례로는 흔히 배우 전원주가 거론되곤 한다. 전원주는 종잣돈으로 주식을 시작해 현재 3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전원주는 지난 1987년 58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 1998년 광고비로 받은 5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해 1억8000만원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10년 초 2만원대 초반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배우 박중훈, 손지창 등도 연예인 주식 성공 사례로 꼽힌다. 박중훈은 2000년대 초반 죽마고우 친구를 돕기 위해 한 창업회사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손지창도 IMF 시절 한 증권사 주식에 투자했다 2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 MC 유재석도 최근 방송 등에서 주식과 경제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보여주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재석은 유희열과 함께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새로 발행한 주식을 기존 주주나 새로운 주주에게 파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유희열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70억원을 출자했고, 유재석은 얼마나 투자했는지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상장 시 짭짤한 차익이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과거부터 연예인들의 러브콜을 받은 곳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9년 6월에도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이병헌, 송승헌, 김고은, 한지민, 공효진 등 소속 연예인 23명이 278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당시 이병헌은 연예인 중 가장 많은 50억원을 투자했고 송승헌도 1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9년 9월 다시 한번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한혜연(50억원), 현빈(29억원), 이민호(20억원) 등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거액을 투자했다.

과거부터 주식 투자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소지섭은 최근 HLB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소지섭은 이달 초 HLB가 발행을 결정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지섭은 BW를 통해 HLB에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W는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채권으로 미리 정한 가격에 회사 측에 신주 발행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주가 수준이 행사 가격을 넘어설 때 회사에게 신주를 요구해 이를 매입하면 이익을 보게 된다.

소지섭이 HLB 계열사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HLB글로벌(옛 넥스트사이언스)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HLB테라퓨틱스(옛 지트리비앤티), 노터스 등 HLB 계열사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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