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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의 시행착오...'에이블'

등록 2022.07.21 1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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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이블'.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블'.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에이블'(위즈덤하우스)은 김현준 더퍼블릭자산운용 대표가 투자가로서 겪는 고민과 시행착오를 담은 책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무엇을 사야 하는지 항상 묻는다"며 "주식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변을 잘 관찰하면 된다"고 말했다.

"투자와 삶은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며 "투자가로서 배운 관점과 행동이 삶을 이끌기도 하고, 삶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투자에 임한다.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남들이 다 아는 주식에는 잘 투자하지 않는다. 유명해지기 전에 선점해 수익률을 얻는다.

그의 종목 선정 기준을 요약하면 "어려운 산업군의 대표 기업보다 이해하기 쉬운 알짜 기업에 투자하라"다. 지금까지 쭉 잘해온 회사여야 하며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고 시장지배력이 있으며 큰 실패를 하기 어려운 곳. 소비재 위주의 사업을 하는 곳이라면 더욱 좋다. 책에는 그의 투자 원칙과 철학, 올바른 투자 방법에 대한 조언이 담겼다.

"우리 회사는 열 개 이내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집중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분산투자의 이유를 변동성의 축소라고 착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데 변동성은 애초에 위험이 아니라 투자자의 친구다."

"대부분 시장 참여자가 코로나19의 과학적 근거와 확산세를 모니터링하며 투매를 이어갈 때 우리는 과거 감염병 사례를 다시 한번 살펴봤다. 공부를 해도 알 수 없는 것에 시간을 쓰기보다는 이번에도 역사에 베팅하기로 한 것이다. 스페인 독감부터 사스, 메르스까지 모든 질병의 대유행은 결국 마무리됐고 자본시장은 그 질병의 종식이 아니라 질병의 확산이 정점일 때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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