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창소방서 "영화 상영관 화재시 이렇게 대피하세요"

등록 2022.07.26 09:42: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상영관 유도등 및 피난유도선 따라 대피 해야

최근 관람객 급증한 영화관 화재 연이어 발생

[거창=뉴시스]거창소방서, 영화관 화재시 대피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거창소방서, 영화관 화재시 대피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소방서는 최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영화 상영관에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소재 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 등 45여 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80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증가한 영화관람객의 화재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한 시점이다.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관람객은 상영관 내부의 유도등(객석·통로·피난구) 및 피난유도선을 따라 비상구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비상구 등의 위치를 모를 경우,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물에서 피난 동선 및 건물 피난·대피로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유의 깊게 봐두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영화관 방문 시 위치를 파악해두면 유사 시 큰 도움이 된다.

정순욱 거창소방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찾는 영화 상영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영화관 내 소방시설을 활용해 침착하게 대피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