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고농도 남조류 발생에 부산시 "먹는 물은 안전"
![[부산=뉴시스] 지난 7월 13일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 촬영한 김해공항 상공과 낙동강 하구둑.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14/NISI20220714_0001041652_web.jpg?rnd=20220714114714)
[부산=뉴시스] 지난 7월 13일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 촬영한 김해공항 상공과 낙동강 하구둑.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최근 고농도 남조류가 발생함에 따라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의한 수돗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들이 먹는 물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부산지역 수돗물 원수에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5종을 17차례 검사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LR·RR·YR 등 3개 항목이 검출됐지만 정수 공정에서는 염소처리 및 오존처리 등으로 완전히 제거돼 수돗물에서는 17차례 검사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마이크로시스틴에 의한 수돗물 안전성 논란이 제기돼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감시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매일 취수원의 남조류 개체 수를 검사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시스틴 5종에 대해서도 주 2회에 걸친 검사·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조류경보제가 '경계' 단계로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경계 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당 1만 개 이상 발생 시 발령되며,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달 25일자 ㎖당 14만4450개로 예년에 비해 매우 높게 발생했다.
아울러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이 최고 3.5 ppb로 2013년 먹는 물 감시항목 지정 이후 최고농도로 검출됐다.
조류발생 최고단계인 '조류대발생' 단계는 남조류 세포수가 ㎖당 100만 개인 경우 발생된다.
지난 5월에서 7월까지 낙동강 권역 강수량이 270.5㎜로 지난해 대비 59.5%에 불과하고 유속이 느린데다 수온까지 높아 조류대발생 단계로 진행도 배제할 수 없다.
시는 당분간 큰 비가 없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남조류 개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상수도사업본부는 남조류 농도에 따른 비상대비 메뉴얼에 따라 취수단계부터 정수 공정 전반을 점검·대비하기로 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향후 환경부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현행 표층(매리), 0.9m(물금) 형태에서 취수탑을 설치, 최대 9m 깊이로 선택 취수를 검토하고,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감시도 5종에서 9종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박진옥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취수원의 남조류유입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기후변화 대응 최적 취수방안 수립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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