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만 출입 가능…희귀물건 총집합한 초호화 비밀 갤러리
이탈리아 위치 갤러리 테아트럼 문디…영화소품·골동품·화석 전시
희귀 컬렉션 소유·투자 원하는 백만장자와 박물관 등이 주 고객층
![[서울=뉴시스]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세상의 온갖 희귀한 물건들을 전시 중인 이탈리아의 갤러리 '테아트럼 문디'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주인공이 받은 편지의 원본과 '스타워즈'에서 배우 마크 해밀이 실제로 사용한 광선검 (사진출처: BBC 영상 캡처) 2022.09.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9/23/NISI20220923_0001091910_web.jpg?rnd=20220923110016)
[서울=뉴시스]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세상의 온갖 희귀한 물건들을 전시 중인 이탈리아의 갤러리 '테아트럼 문디'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주인공이 받은 편지의 원본과 '스타워즈'에서 배우 마크 해밀이 실제로 사용한 광선검 (사진출처: BBC 영상 캡처) 2022.09.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이탈리아의 중부도시 아레초에 있는 갤러리, '테아트럼 문디'에는 세상의 온갖 희귀한 물건들이 모여 있다. 특별한 자격을 가진 이들만 출입할 수 있는 이 갤러리에선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컬렉션을 판매하기도 한다.
영국 BBC는 21일(현지시간) 테아트럼 문디를 운영 중인 루카 카블레리 원장과 그가 수집한 다양한 컬렉션을 소개했다.
어린 시절부터 희귀한 물건들에 관심이 많았던 루카는 성인이 되고 난 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희소품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방대한 컬렉션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 역을 맡은 마크 해밀이 직접 사용한 광선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해리가 처음 받았던 입학 통지서와 같은 진품 영화 소품들부터, 16세기의 기계식 정밀시계, 달과 화성에서 채집한 암석, 실제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화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테아트럼 문디에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진품을 자신의 개인 공간에 전시하고 싶어 하는 백만장자들이나 특정 주제를 가진 박물관 담당자 등이 갤러리의 주요 방문객이다.
테아트럼 문디에서 몇몇 컬렉션을 구입한 피터 반말데헴은 투자 등의 목적으로 10만 유로(약 1억4000만원) 상당의 5000만 년 된 20㎡ 크기의 화석과 5만 유로(약 7000만원) 상당의 월석, 그리고 배트맨 영화에서 실제로 사용된 배트맨 슈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피터는 루카가 업계에서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그가 취급하는 컬렉션의 질 또한 보장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 목적으로 컬렉션을 구입했지만, 금전적인 이득 이외에 다양한 일상 속 영감들을 얻기도 한다고 말했다.
루카 카블레리 갤러리 원장은 컬렉션의 진위를 판별하기 위해 과학자, 역사학자, 고고학자 등의 수많은 전문가와 함께 일하고 있다. 루카는 갤러리의 이름인 '테아트럼 문디'가 '세계의 극장'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특정한 몇 가지 주제에 한정하지 않은, 그야말로 세계 그 자체를 갤러리에 담아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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