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예품전시관, 조상들의 검소한 상차림 '소반, 차림' 특별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오는 2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소반, 차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https://img1.newsis.com/2022/10/07/NISI20221007_0001102527_web.jpg?rnd=2022100717014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오는 2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소반, 차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당 제공)
소반은 음식 등을 올려놓기 위한 작은 상으로, 이를 만드는 장인을 예부터 '소반장'이라 일컬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색의 소반에 문발과 단청 병풍을 함께 연출, 소반의 유려한 곡선과 문발의 직선이 어우러진 전통미를 맘껏 뽐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 공예품은행이 보유한 20종·30여 점이다.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서는 ▲소반장 작고 보유자 (故)이인세 명인의 소반 제작공정 ▲대나무, 갈대 등으로 발을 만드는 염장 보유자 조대용 명인의 제작 현장 등을 담은 기록화 영상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기능 국가무형문화재 ▲소반장 작고 보유자 (故)이인세 ▲소반장 보유자 김춘식 ▲염장 보유자 조대용 ▲옹기장 이수자 김창호 ▲칠장 이수자 김효석 ▲칠장 이수자 박만기 ▲염장 이수자 조숙미 ▲칠장 전승교육사 이상목 ▲소반장 전승교육사 이종덕 장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에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호족반 만들기'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소반장 이수자 김영민 장인의 제작 시연을 볼 수 있으며 1팀당 1개의 소반 키트가 제공돼 직접 소반을 제작할 수 있다.
시연과 체험은 전주공예품전시관 체험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10팀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공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전시와 체험 워크숍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명인명장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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