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전남대 기술지주회사 수천만원 유흥비 의혹…감사 필요"
3년간 회사 매출 2억원인데 유흥비만 5000여만원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로고. (사진=전남대 홈페이지 캡처·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7/13/NISI20220713_0019021342_web.jpg?rnd=20220713144042)
[광주=뉴시스] 전남대학교 로고. (사진=전남대 홈페이지 캡처·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전남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대 소유 기술지주회사의 지출내역을 확인한 결과 유흥업소로 확인된 상호가 다수 발견됐다.
유흥업소가 발견된 회계연도는 2016년과 2017년과 2018년이며 각각 3047만원, 2095만원, 1457만원이 한 해 접대비로 지출됐다.
이 중 유흥업소로 확인된 금액은 각각 1084만원, 1875만원, 912만원이다.
유흥업소로 확인된 건은 3년 동안 총 73건이었으며 영수증이 없어 확인이 안 되는 건까지 더하면 50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다.
또 일부 결제 건은 자필로 금액을 쓴 쪽지만 첨부돼 있을 뿐 영수증빙 자료가 첨부되지 않았다.
전남대 기술지주회사의 수익은 정부출연금 15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회사 매출은 2억원으로 파악됐다.
서동용 의원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대학 총장이 산학협력단을 1년에 1회 이상 감사해야 하지만 감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사업을 수주해서 운영하는 국립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일반 사기업과 운영 취지와 설립부터 결이 다르다"며 "기술지주회사가 본래 취지에 맞게 경영되고 있는지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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