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부시장에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공백 해소

김규식 신임 광명부시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부시장 공백 사태가 4개월여 만에 해결됐다.
광명시는 19일 제29대 부시장에 김규식(52) 경기도 미래 성장정책관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광명시에 도착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과 인사를 나눈 후 오후 4시에 취임식을 한다.
김 부시장의 이번 취임은 지난 6월30일 명퇴로 전임 이종구 부시장이 공직을 떠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와 광명시는 후임 부시장인사를 놓고 줄다리기를 했다.
경기도는 퇴직까지 1년 정도 남은 공무원을 추천했지만, 광명시는 2년 이상 남은 공직자를 요구하면서 인사 조율이 난항을 겪는 등 장기화했다. 이에 경기도의 부단체장에 대한 임명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행정고시(4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경기도 북부청 외교정책과장, 뉴미디어 담당관, 미래 전략담당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광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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