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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비교과 교사 경쟁률 7.9대 1…특수교사 2배 상승

등록 2022.10.27 17:20:32수정 2022.10.27 17: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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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4940명 선발·3만7637명 지원 7.6대 1

특수교사 선발, 3분의 1 수준 감소한 여파

사서교사 16.5대 1 '4배 상승'…상담 10대 1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3일 치러진 2022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장인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13일 치러진 2022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장인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10.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내년도 전국 중등(중·고교)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7.9대 1을 기록했다. 특수교사의 경우 경쟁률이 두 배 넘게 뛰었다.

27일 교육부가 취합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3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비교과 교사 신규임용시험 지원 현황에 따르면, 선발 인원 총 6137명에 4만8784명이 지원해 경쟁률 7.9대 1을 나타냈다.

특수, 비교과 선발규모 감소 등으로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임용시험에서의 7대 1보다 소폭 높아졌다.

극소수를 뽑는 과목에서 장애인이 선발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는 '장애구분모집 총정원제' 정원 43명을 빼고 계산하면 이번 시험의 전국적 경쟁률은 8대 1이다.

중등 교과교사는 총 4940명 선발에 3만7637명이 지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8.9대 1보다 하락했는데, 이는 선발 인원이 461명(10.3%) 늘고 지원자 수가 2399명(53.6%) 감소한 영향이다.

선발 인원이 급감한 특수, 비교과 교사는 지난해보다 임용시험 문턱을 넘기가 무척 어려워졌다.

특수학교 중등 교사 임용시험에는 200명 선발에 2918명이 지원해 14.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시험의 6대 1보다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이번 시험의 특수학교 중등 교사 선발 규모는 1년 전 588명의 3분의 1 수준인 2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선발 규모가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사서교사는 43명 선발에 710명이 몰려 16.5대 1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의 3.9대 1과 비교해 4배 높아진 수준이다.

지난해의 30% 수준인 246명을 선발하는 전문상담교사 시험에는 2459명이 지원해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 3.2대 1을 보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3배 가량 올랐다.

전국적으로 395명을 뽑는 보건교사는 3018명이 지원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영양교사는 313명 선발에 2042명이 원서를 내 6.5대 1을 보였다. 모두 전년도 시험과 비교해 경쟁률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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