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디지털 역기능, 선제대응 필요합니다'
KISTEP과 디지털 역기능 및 대응책 담은 보고서
15대 기술 솔루션, 8대 정책 방향제시
![[대전=뉴시스] '디지털 역기능 전망과 대응 방향'보고서에서 20개로 분류한 디지털의 역기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1/15/NISI20221115_0001129330_web.jpg?rnd=20221115091404)
[대전=뉴시스] '디지털 역기능 전망과 대응 방향'보고서에서 20개로 분류한 디지털의 역기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기관이 손잡고 디지털 역기능의 위협을 분석해 폐해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묶어 보고서로 발간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협업을 통해 미래 디지털 역기능 선제 대응을 위한 15대 기술 솔루션과 8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역기능 전망과 대응 방향'이란 이 보고서에 대해 ETRI는 개인의 일상과 비즈니스, 사회적 관계에서 디지털 기술이 필수 인프라가 됨에 따라 디지털 역기능의 종류와 범위, 강도가 더욱 확대돼 이를 극복키 위해 작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TRI 관계자는 "특히 세대 간 정보격차, 스마트폰·소셜 미디어 과의존, 게임 중독, 사이버 폭력, 지식재산 침해, 가짜 뉴스, 인간관계 축소 등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디지털 역기능에 대비해 선제 대응 방향을 모색, 디지털 역기능으로 인한 위협과 폐해를 환기시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고 이번 보고서에 대해 평가했다.
연구진은 이번 보고서에서 디지털 역기능을 ▲디지털 격차 ▲디지털 과의존 ▲디지털 결정장애 ▲디지털 치매 등 총 20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또 기술·사회적 파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15대 기술 솔루션으로 ▲개인 맞춤형 가상비서 ▲인간과 AI의 창의적 협업 지원기술 ▲디지털 금융범죄 탐지기술 ▲알고리즘 신뢰성 확보 기술 ▲디지털 역기능 전문 디지털 치료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8대 정책 방향으로는 ▲디지털 포용 및 신뢰 지향의 사회적 자본 확충 ▲디지털 역기능 대응 교육/참여 확대 ▲AI-인간의 협동형 직업·직무 개발 등을 꼽았다.
연구진이 펴낸 보고서는 KISTEP 및 ETR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미래에는 디지털 역기능으로 인한 정신·신체·경제활동·공공안전 등에 대한 영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 보고서가 제시한 디지털 역기능 기술 솔루션과 정책 방향이 미래 디지털 역기능에 선제적 대응과 인간-디지털 기술 간 안전한 공존 사회를 견인하는 초석이 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STEP 정병선 원장도 “이번 연구는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가 R&D 전략과 기획 수립에서 시너지 창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ICT 환경에 대응한 핵심 이슈에 대해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연구 협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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