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음주운전' 하주석에 70G 출장 정지 징계
음주 후 사고 낸 전 NC 김기환은 90G 출장 정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한화 이글스의 개막 경기, 1회말 1사 1, 2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2.04.02. [email protected]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하주석에 대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주석은 지난 19일 새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는 지난 5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경우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시 5년 실격처분이 내려진다.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시 영구 실격처분 제재가 별도의 상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본 규약 조항에 의해 바로 제재가 부과된다.
[서울=뉴시스] 김기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환은 지난달 24일 접촉사고 후 음주운전이 적발돼 먼허 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은 해당 규약에 따라 상벌위 없이 제재를 부과할 수 있지만 접촉사고를 일으킨 점에 대해 심의하기 위해 KBO는 상벌위를 열었다.
KBO는 상벌위 의견을 종합해 김기환에 대해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음주운전 적발 후 김가환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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