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2년 만에 가격 인상?…"韓 출고가 최소 115만원"
갤럭시 S23 국내 홍보 이미지 추정 사진 유출…주요 스펙 등 명시
S23 출고가, 전작 대비 약 15만원 올라…울트라 모델 160만원 육박

유출된 갤럭시 S23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홍보 이미지. (사진=윈퓨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달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폰 신작 '갤럭시 S23'의 약 15만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갤럭시 S23의 가격이 실제로 오를 경우 지난 2021년 갤럭시 S21 이후 약 2년 만에 S시리즈의 출고가가 오르게 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갤럭시 S23 국내 판매용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유출됐다. 해당 홍보 이미지에는 갤럭시 S23의 출시 일정 및 주요 스펙, 출고가 등이 담겨있다.
수개월 전부터 예상됐던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 적용 및 물방울 디자인 적용을 통한 '카툭튀(카메라 툭 튀어나옴)' 현상 제거,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 AP(앱 프로세서) 탑재 등 제품 스펙이 소개됐다. 색상의 경우 그린, 핑크, 베이지, 블랙을 선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격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스펙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등이 수차례 공개했지만 국내 출고가가 명확하게 언급한 적은 없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 대비 15~20만원 가량 오를 것이라는 예상만 제기되는 정도였다.
유출된 홍보 이미지 속 출고가를 보면 ▲일반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159만9400원부터 출고가가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출시 당시 전작 대비 출고가를 인하했고, 이후 갤럭시 S22에서는 전작 가격을 동결했다. 갤럭시 S21과 S22의 출고가는 ▲일반 모델 99만99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유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와 전작의 출고가를 비교해보면 그간의 예상대로 약 15만원 수준의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측이 출고가를 비롯한 갤럭시 S23 관련 정보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만큼 유출 이미지를 100% 신뢰할 수는 없으나, 일정 부분 신빙성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 국내 판매용 홍보 이미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의 2억 화소 이미지 센서인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HP3' 탑재,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의 전 모델 적용 등 전작 대비 고가의 부품들이 장착되는 것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유출된 홍보 이미지 속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출시 일정 등도 나타나 있다. 내달 2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같은달 7~13일 사전 예약, 14~17일 사전 개통, 17일 일반 개통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전 개통, 일반 개통 시 주어지는 혜택 등도 소개돼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2월2일 새벽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오는 2월1일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궁극의 프리미엄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